(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시 인구 유출 문제 해결,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주교 복합시설'을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20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박성미 여수시의회 의원은 최근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주교 복합시설은 단순한 주거·교육 시설 결합을 넘어 인구 유입 촉진, 교육 환경 개선, 경제 활성화 등 여러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교 복합시설은 학교, 공공 주택, 업무 시설이 모인 단지 형태로 일본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는 45층 건물에 유치원, 초등학교, 터미널, 호텔 등이 들어가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효제초등학교와 중부교육지원청 부지를 활용한 주교 복합시설 건립이 검토 중이다.
박 의원은 "학교 부지를 살려 공공형 임대 주교 복합시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며 "민간 기업을 참여시켜 개발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사회 공헌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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