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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수능 이후 고3 학생 맞춤형 종합 지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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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상담·진로 탐색·학사 내실화·학생 안전 등 종합 관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고3 학생들이 의미 있는 학년말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 지원 방안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강원진학지원센터는 수능 이후 도내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8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는 진학전문지원관이 상시 상담 제공하고 도내 진학담당교원으로 구성된 상담교사단은 매주 화·목요일에 온라인 상담을 지원한다.
상시상담 외에도 수시 지원 수험생을 위한 온라인 모의 면접과 정시 지원자를 위한 집중 컨설팅을 제공하며 도 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학끼오TV'를 통한 정시 지원전략 온라인 설명회도 내달 초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 수험생들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컨설팅과 예비 고교생을 위한 진로진학 컨설팅을 춘천·원주·강릉 권역을 중심으로 내달 진행할 계획이다.
각 학교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의 하나로 수능 이후 고3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자기 주도적인 진로 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제시문 면접, MMI 면접 등 고3 대학별고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도 교육청은 학교가 맞춤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사 운영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3 학년말 학사 운영 내실화를 위해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지침 등을 토대로 학년말 학생 출결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실기·면접 및 논술고사 등 입시 준비를 위한 학원 수강이나 승인받지 않은 체험학습, 해외 어학연수 등은 관련 지침에 따라 미인정 결석 처리한다.
학교에서는 학습자 수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학생들의 자기 계발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도내 7개 대학과 연계해 의·약학 분야 진로 탐색 외 30여 개의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부 등 94개 부처와 기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내달 31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학생 안전에 힘쓴다.
도 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학생 보호 활동을 펼친다.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성폭력, 도박, 마약류, 딥페이크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교내 위(Wee)클래스와 교육지원청 위(Wee)센터에서 개인 상담, 심리검사, 매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등 상담 지원도 강화한다.
필요하면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수능 이후에도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자기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며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