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2027년까지 남면 몽산리에 귀농·귀촌인과 청년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20채를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태안군은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18억원을 확보했다.
군유지 1만5천288㎡에 60㎡형 5채와 85㎡형 15채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 기법으로 건립된다.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은 10년간 월 20만원 내외의 임대료를 내고 거주한 뒤 원하면 분양받을 수도 있다.
가세로 군수는 "농촌형 교육을 희망하는 학령기 자녀 동반가족과 귀농·귀촌 희망 청년 가구 등에 고품질의 공동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해 저렴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청년인구 유치와 태안지역 농어촌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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