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연구관리전문기관 교육체계'를 수립하고 올해 첫 통합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육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기획과 선정, 평가를 총괄하는 연구관리전문기관 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급별 기본교육과 직무별 전문교육으로 나눠 마련됐다.
올해는 기본교육 내 '신임자 과정'과 전문교육 내 'R&D 기획 과정'을 시범운영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KIRD는 밝혔다.
올해 시범교육은 연구관리혁신협의회 소속 19개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내년에는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활용하고 있는 30개 전문기관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배태민 KIRD 원장은 "전문기관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는 국가 R&D 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기관 간 연구관리 역량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국가 R&D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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