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중국의 우호 교류 도시인 헤이룽장성 다칭시와 자매결연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진석 부시장 등 충주시 방문단 3명은 지난 17일부터 윈난성 쿤밍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회의에 참석해 다칭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테마 포럼 참가, 화훼시설 답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충주시는 헤이룽장성 중서부에 있는 공업도시인 다칭시와 2001년 우호 교류 관계를 맺었다.
작년 10월에는 다칭시 양셔우더 부시장이 충주를 방문해 교류 확대 의견을 제시했으며, 올해 4월 자매결연 제안이 오갔다.
충주시는 다칭시의 제안으로 국제우호도시회의 행사에 참여했다.
충주시의 국외 도시 자매결연은 1994년 일본 유가와라정 이후 30년 만이다.
2008년 시작된 국제우호도시회의는 2년마다 우호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논의하는데, 올해는 41개국 125개 도시에서 약 700명이 참석했다.
충주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청소년 홈스테이 학생 교류와 전통문화 택견 교류 등 여러 방면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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