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재정 도움으로 인력 충원…심장질환 환자 골든타임 사수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아산병원이 '심장질환 24시간 응급진료'를 재개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은 기존 심장내과 전문의 부족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휴일 및 야간의 심혈관 응급진료가 제한됐다.
그러다 최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를 비롯한 도내 시·군의 재정적 도움으로 인력을 충원했다.
이에 심장내과 응급진료,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STEMI)에 대한 응급 관상동맥중재 시술을 재개했다.
STEMI는 심장의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빠르게 심근 괴사로 진행하는 초응급 질환이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는 "지자체의 재정적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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