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디자인학과 김관명, 이희승, 이경호, 제임스 셀프 교수팀이 개발한 돌봄 로봇 '래미'(LEMMY)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를 앞두고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래미는 고령자의 독립적인 생활과 일상 활동을 지원해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 로봇이다.
래미는 기술적 우수성과 실용성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UNIST는 설명했다.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인 김관명 교수는 "디자인과 공학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 디자인학과의 목표"라며 "이번 성과는 로봇 제어 기술을 개발한 이희승 교수, 인공지능을 통해 지능형 UI/UX를 설계한 이경호 교수, 연구원들의 협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신성델타테크와 제이디자인웍스가 생산과 디자인을 맡아 제품을 구현했다.
사업은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향후 상용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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