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해외 시장에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5) 스토어에서 북미·유럽 지역 최다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자체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TL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지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F2P(Free to Play·부분유료화) 게임으로 분류됐다.
이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게임·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워존' 등 북미유럽권 인기 게임을 누른 수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일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북·중·남미 및 유럽·오세아니아·일본 등 지역에 TL 글로벌 버전을 PC·플레이스테이션5·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한국 시장에 TL을 선보인 지 10개월여만이다.
엔씨소프트 등에 따르면 TL 글로벌 버전은 서비스 첫 한 달 동안 계정 수 453만, 총 플레이 타임 1억3천308만 시간, 플레이어 간 전투 8천517만 회 등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17일(현지 시간) TL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을 글로벌 버전에 업데이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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