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100일 된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재준은 12일 "오늘은 현조가 태어난지 99일이다. 새벽 2시에 수유를 마치고 잠이 깬 나는 현조 갓 태어났을 때부터 사진을 정주행 했다"고 했다.
그는 "이제 99일밖에 안됐는데 왜 이렇게 커버린 거 같지?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사진도 많이 찍고 영상도 많이 찍어서 오늘을 기억할께"라며 "육아 동지여러분 힘들지만 행복하다는 말 이제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그러니까 모두 행복하게 육아팅!"이라고 외쳤다.
또한 강재준은 11일에는 "아빠 어디 안가고 너랑만 놀아줄게. 약속할께 우리 아가♥"라며 아들과 함께한 사진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아빠 손을 꼭 잡고 있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아들 현조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아빠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아들의 모습은 아빠 뿐만 아니라 랜선 이모들까지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를 본 이은형은 "엄마가 너무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이은형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강재준이 아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아들의 100일을 맞아 떡을 돌리기 위한 것.
100일 떡을 받은 '컬투쇼' DJ 김태균은 "태어난지 백일 된 현조가 난생 처음 '컬투쇼'를 찾아왔네"라며 "백일 기념 떡도 방청객들한테 다 돌리고, 육아전담하고 있는 재준이도 오래만에 보니까 너무 반갑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은형이 재준이 예쁜 모습만 닮아서 그런지 우리 현조 너무 사랑스럽다"며 "삼촌이 지켜볼거야 현조 너 얼마나 행복하게 크는지. 백일 축하해 현조야"라며 현조의 100일을 축하했다.
이를 본 이은형은 "선배님 최고다"고 댓글을 남겼고, 강재준도 "형님 많이 감사하다. 아들 더 잘 키워서 종종 인사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재준은 동료 개그맨 이은형과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지난 8월, 결혼 7년 만에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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