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세계적인 하드웨어 제조 및 디자인 기업 페가트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반도체 '리벨'을 탑재한 고성능 모듈 제품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페가트론은 2008년 대만에서 설립된 하드웨어 설계 및 생산 업체로 클라우드사의 데이터센터와 기업 데이터센터 수요에 부응하는 최첨단 서버 개발과 대형언어모델(LLM)을 구동하는 AI 서버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 서버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대만언론이 보도하기도 했다.
두 회사는 리벨리온의 설계 역량과 페가트론의 제조 노하우가 만나 AI 반도체 제품 안정성 제고와 양산 역량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벨리온은 "대규모 AI 연산에 필요한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진행하며 전기적·기계적·열 효율 측면에서 최적화된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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