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대표 장타자인 방신실이 고진영 박성현 유해란과 한식구가 됐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5일 방신실과 2025년 1월 1일부터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설립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세리 최나연 신지애 등 세계적 선수들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했으며, 현재 고진영 박성현 유해란을 맡고 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시리즈, 타이거 우즈 내한, LPGA투어 토너먼트 개최 등 스포츠 이벤트 유치 경험도 갖고 있다.
방신실은 지난 시즌 조건부 시드의 신분으로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KLPGA투어 3년간 풀시드를 받았다. 신인임에도 드라이버와 아이언샷 등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놀라운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방신실은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제가 존경해왔던 선배들과 같은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앞으로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체계적인 지원과 조언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방신실은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그 잠재력의 일부만이 드러나 있지만 앞으로 방신실이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조력자 역할을 세마스포츠마케팅이 하고자 한다"며 "전담 매니저 구축을 통한 경기 집중력 향상, 멘탈 트레이닝을 통한 자신감 상승 등 적합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매니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