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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하객 재산순 배치' 논란에 입열었다 "800명 자리 정하는데 3일 걸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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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4일 조세호는 '채널 조세호'를 통해 '결혼과 신혼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조세호는 결혼 준비 중 자리 배치가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자리 배치만 3일을 했다"라며 "공개 결혼식의 경우 오시는 순서대로 자리를 앉는 편인데 저는 비공개로 진행해서 자리를 하나하나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800분이 넘게 오시기 때문에 명단을 뽑아서 가족, 프로그램, 코미디언 선배님 등 카테고리를 나눠 정리 하는데 3일 걸렸다"라며 1차 자리 배치 후 하객들에게 초대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근데 못 오시는 분들이 있을 거 아닌가. 그렇게 자리 배치를 다시 했는데 못 온다고 하신 분들 중 다시 오신다고 한 경우도 있었다"라며 결혼식 전날까지 자리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3일 동안 자리를 배치하니까 내 손님이 누군지 너무나 알겠더라"라며 소중한 지인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고도 전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10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남창희가 맡았으며 가수 김범수와 태양, 거미가 축가를 불렀다. 축사는 배우 이동욱이 맡았다. 하객으로는 유재석, 지드래곤, 최지우, 박명수, 태양, 이승기, 류준열 등이 참석해 시상식을 방불케했다.

역대급 결혼식으로 큰 주목을 받은 가운데,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조세호가 하객 배치를 재산순으로 했다며 농을 던지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