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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살' 이지혜, 셋째 시험관 실패에 울컥 "노산이라 주사 효과없어"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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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이지혜가 셋째 임신에 도전했지만 실패, 결국 울컥했다.

4일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는 '이지혜 셋째 도전! 3개월 동안 준비한 시험관 시술 풀스토리'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오늘 병원에 왔다. 되면 감사하고 안돼도 괜찮다"라며 셋째 임신을 위해 인공수정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관을 도와주셨던 교수님이 제 난소 기능이 나쁘지 않으니 해보자고 해서 검사를 하려고 한다. 머리가 복잡하다. 죄진 것도 아닌데 왜 이러지. 막상 접수를 하니 아이 욕심이 생긴다. 미쳤나 보다. 키울 때는 너무 힘든데 아기가 너무 예쁘다"라며 셋째 욕심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제가 45살인데 최근 임신한 분들 중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 정말 많다고 하더라. 사고 쳤다. 저 내일 이식한다. 미치겠다. 녹화 전에 인공수정을 할 거다. 후회 없이 하려고 한다. 사실 오래 고민해왔다"라고 알렸다.

인공수정 후 이지혜는 수차례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며 결과를 체크했지만 임신에 실패했다. 이지혜는 "주사를 맞으면서 난포를 키우는데 주사발이 안 받는다. '이게 노화, 노산이구나'라는 게 다시 와닿았다.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예상은 했는데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라며 실망했다. 이어 "결과가 유전자 이상으로 나왔다. 결제하고 나오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았다. 다시 또 준비할 거 같진 않다. 일도 많고 너무 힘들긴 했다. 사실 아까 울컥해서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되겠다라고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