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드라마 '열혈사제2'의 주역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출연해 유재석과 유연석을 쥐락펴락하는 역대급 텐션으로 현장을 장악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틈만 나면,' 11회에서는 '열혈사제2'의 주연들이 틈 친구로 출연해 예술단과 법무법인을 방문하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인다.
유연석은 녹화 오프닝에서 "2주 전에 갑자기 전화 와서 나가기로 했다고 하더라"며 김성균과의 친분을 자랑하자 뜻밖의 게스트 스포에 유재석이 웃음을 터뜨린다.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등장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김남길이 "바빠서 '열혈사제2'가 5년 만에 돌아왔다"고 하자, 이하늬와 김성균이 "네가 제일 바빴잖아!"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유재석과 유연석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유재석은 이들의 끊임없는 티키타카에 "아침부터 기 빨린다"고 감탄했다.
특히 세 사람은 게임 미션에서 온몸을 던지며 재도전을 요구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제작진마저 기세에 압도당해 "공정 당당하게 보겠다"는 실언을 남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하늬는 '구벤져스' 전속 단속반 역할로 팀을 이끌었다. 첫 미션 장소에 도착하자 "잠깐만 내가 찾아볼게"라며 적극적으로 장내를 정리해 유재석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김남길은 "하늬랑 있으면 말을 못 한다. 하늬는 현장에서 잔소리하고 다 자제시키는 단속반"이라며 이하늬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이하늬는 이에 "내가 누군지 아늬?"라며 유쾌하게 맞받아쳐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SBS '틈만 나면,' 11회는 5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