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헬멧남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될 예정이다.
주인공 장하빈(채원빈 분)과 사건 관련 인물들의 뒤를 쫓으며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한 헬멧남이 6회에서 정체를 드러내며 그가 사건과 얽힌 이유가 밝혀진다.
헬멧남은 4회에서 처음 등장해 청소년 보호센터에 있는 하빈을 멀리서 지켜보는 장태수(한석규 분)의 뒤를 쫓았다. 얼굴을 가린 헬멧남은 태수를 주시하고 있던 하빈을 감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이 남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헬멧남은 무언가 숨기려는 듯한 박준태(유의태 분)와 김성희(최유화 분)에게도 접근, 그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모습으로 의문을 증폭시켰다.
5회에서는 헬멧남이 하빈과 최영민(김정진 분)의 은밀한 만남 장소에 갑작스럽게 등장해 영민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하빈을 지키려는 듯한 모습으로 헬멧남이 등장한 이유가 무엇인지 영민에게만 하빈의 위치를 알렸던 성희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추측이 이어졌다. 헬멧남은 이후에도 어둠 속에서 영민을 감시하는 듯한 장면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공개된 6회 스틸컷에서는 하빈이 마침내 헬멧남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를 직접 쫓아가며 얼굴을 확인하려는 하빈의 모습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헬멧남이 하빈과 어떤 관계인지, 혹은 준태나 성희와 연관된 인물인지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6회는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