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김지민 어머니가 예비사위 개그맨 김준호에게 느낀 점을 가감 없이 밝혔다.
31일 '김지민의 느낌아니까' 채널에는 '지민's 동해 하우스 집들이!(with 이랑, 윤서)'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지민은 자신의 집에 절친 정이랑과 한윤서를 초대,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했다. 한윤서는 김지민에게 "대한민국의 공식 유부녀가 됐다. 어떠냐"라고 물었고 정이랑은 "결혼 안 했으면 아직 아가씨지 뭔 소리를 하는 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윤서는 김지민에게 "언니 지금 헤어지면 아무도 못 만나!"라고 했고 정이랑은 "난 아직 좋은 남자 있으면 지민이 소개시켜주고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춘 남녀가 연애하다 헤어질 수 있는 거지. 결혼하면 더 좋겠지만 안 해도 상관없는 거다. 좋은 사람있는 게 좋은 거다. (김준호는) 제가 리스펙하는 사람이고 지민이의 성격을 받아줄만한 사람이 없다"라며 김준호를 치켜세웠다.
김지민 어머니는 "처음에는 (김준호가) 아쉬웠다.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지민이가 어리면 별게 아닌데 9살 차이가 나는 데다 둘 다 나이가 많다. 꽉 찬 나이다. 또 지켜보니 (김준호의) 체력이 너무 약하다. 골프를 열심히 치는데 체력에 도움이 안 되나 보다"라며 거침없이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은 "나름 무거운 것도 들어준다. 나한테 화를 안낸다. 그게 어디냐"라며 김준호를 감쌌고 갑자기 김준호에게 전달받은 어머니 선물을 꺼냈다. 명품 머플러를 받은 김지민 어머니는 김준호에게 언제 아쉬움을 토로했냐는 듯 "센스가 있네"라고 기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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