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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와 이혼' 안현모, 마음고생 심했나 "시끄러운 삶 원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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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유명인으로 사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31일 '멋진 언니' 채널에는 '[스모킹 건]으로 맺어진 인연! 그녀들의 뒷 이야기'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혜원은 안현모에게 "기자 생활을 7년 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하게 됐는지"라며 궁금해했다. 안현모는 "기자가 된다고 생각한 적도 언론인을 꿈꾼 적도 없고, 남들 앞에 나서는 걸 안 좋아했다"라며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이어 "TV에 얼굴 나오는 것도 안 좋아했다. 대학생 때 미인대회에 나가라고 했는데 그건 상상도 못하는 일이었다. 수영복을 입고 무대에 선다는 생각을 아예 못한다. 남들의 시선 안에서 시달리는 삶을 원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이 계획대로 가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안현모는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되게 시끄럽게 살고 있다. 흘러가는 대로 사는 거라는 생각도 한다"라며 일련의 일들을 겪은 후 느낀 점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러면서 "아르바이트하려고 통역사로 원서를 넣었다가 특별한 케이스로 기자를 하게 됐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안현모는 기자 출신 방송인으로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결혼했지만 2023년 이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