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형서가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형사 구자영으로 변신, 특유의 강렬한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신부 김해일(김남길 분)이 부산으로 향해 마약 카르텔과 대적하는 공조 수사극.
김형서는 극 중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구자영 역을 맡아 코믹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완전히 다른 모습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자영은 범인을 제압할 때는 거침없고 사건 해결 시 까칠한 성격과 노필터 언행을 통해 사포 같은 매력을 발산한다. 그러면서도 일상에서는 엉뚱한 허당미를 더해 이중 매력을 예고했다.
김형서는 "시즌1의 애청자로서 이번 시즌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고인이 된 할머니가 늘 시즌 1을 즐겨보시며 "형서가 TV에 나오는 걸 봤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남기셔서 더 뜻 깊은 작품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 부산에서 진행한 첫 촬영 당시 긴장했지만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회상하며 "촬영 현장의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청자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열혈사제2'는 시즌1에 이어 박재범 작가와 박보람 감독이 다시 뭉쳤다. 기존 배우진에 성준, 서현우, 김형서가 합류해 신선한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SBS '열혈사제2'는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