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이 힘찬병원 유튜브 '박혜영의 쑥쑥TV' 콘텐츠를 통해 자녀의 성장에 관심이 큰 부모님들이 가지고 있는 성장클리닉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나선다.
'박혜영의 쑥쑥TV'는 평소 아이의 성장에 대해 부모님들이 모르고 있거나 간과하고 있는 사항,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항들을 정리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 30일 공개된 영상의 주제는 '바른성장클리닉 현장편'으로 성장클리닉에서 어떤 절차로 진료를 시행하는지를 박혜영 이사장이 병원 곳곳을 직접 다니며 자세히 설명한다.
바른성장클리닉을 처음 방문하면 키와 몸무게 측정, 외래 초기 평가지 작성, 전문의 진료, X-ray 촬영, 채혈 등의 단계로 검사가 진행된다. 모든 검사는 아이의 성장 발달 확인에 필요한데, 키와 몸무게는 같은 성별, 또래 기준 백분위 수 확인, 평가지는 아이의 성장 솔루션 분석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흉부와 무릎, 손 X-ray 촬영을 통해 심장 크기, 폐 모양, 척추와 성장판 상태, 뼈 나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춘기인 경우는 추가로 골반 X-ray 검사를 통해 사춘기 단계를 확인하게 된다. 채혈로는 각종 건강 상태 전반과 호르몬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같은 성별의 또래 안에서 어느 범위의 백분위수에 해당하는지, 뼈 나이와 달력 나이의 차이를 토대로 최종 성인의 키를 예측하게 된다.
검사 결과 설명을 듣는 당일에는 물리치료센터에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체조와 스트레칭을 배우고, 척추가 휘었거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는 등의 개별 문제가 있다면 1:1 맞춤으로 바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진행한다. 만약 저신장으로 판단되면 정밀진단으로 원인을 파악한 후 필요에 따라 주사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은 "자녀가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지 검사를 받으러 오기 전에 미리 아이들의 1~2년간 키 성장 흐름에 대해 알고오면 성장의 과정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다양한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의 키가 3백분위 수 미만이거나 뼈 나이와 달력 나이의 차이가 많은 경우 질병이 의심돼 정밀검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치료 방향을 결정해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데, 키가 크는 것은 물론 신체가 올 곧이 자랄 수 있도록 재활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은 TV조선 '키든타임2'에서 저신장 아이들의 성장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