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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진화와 이혼 후 독박육아 고충 "아빠 없는 생활 처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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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중국 출신 진화와 완전한 결별을 선언한 함소원이 딸과 둘만 지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31일 "여러분 그동안 제가 소홀했지요~? 이유는 다름 아니오라 혜정이가 아빠와 이렇게 오래 떨어지는 것 그리고 엄마와만 둘만의 생활이 처음인지라 제가 조금 예민하게 혜정이를 살펴야 할 것 같아서요 (항상 이모할머니 혹은 외할머니 또는 아빠와 함께였지요)"라고 고백했다.

함소원은 "혹시나 둘이 처음인데 처음 오시는 이모님까지 모시면 적응 힘들어 할까 해서 제가 혜정이를 혼자 케어하고 있다"며 "저도 이모님 없이 아이를 보는 것이 첨이고 해서 혹시나 걱정되어 열흘 넘는 시간 적응 시간을 가졌다"고 그간 소통이 뜸했던 이유를 밝혔다.

함소원은 "이제는 혜정이도 아빠 없이 생활하는 것에 어색해하지 않는다"며 "하고 싶다는 것들 (태권도 피아노 수영) 학원 등록해주고 너무 잘 웃고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낸다"고 이혼 후 잘 지내는 딸의 근황도 밝혔다.

함소원은 지난 20일 전남편 진화와의 완전한 결별을 밝혔다. 함소원은 최근 진화와 이혼 소식을 뒤늦게 알리면서도 딸을 위해 아직 동거 중이라 밝혔던 바. 이후 함소원은 방송에 출연해서도 여전히 진화와 스킨십은 한다며 화기애애한 근황을 공개했다.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은 진짜 이별하기로 결심했다고. 함소원은 "혜정이에게 어느 순간 학교를 어디서 다닐래? 물어보면 초등학교는 한국에서요 하는 너의 확실한 의견을 엄마는 존중하기로 했다. 너의 의견을 너의 아빠와 결정하고 엄마는 무섭고 두려웠다. 내가 온전히 혼자 너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며 "진짜로 너를 100% 혼자 키워야 하는 이 시간이 다가오니 엄마는 많이 두렵다"고 진화를 떠나 곧 한국에 돌아온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함소원 글 전문

여러분 그동안 제가 소홀했지요~?

이유는 다름아니오라 혜정이가 아빠와 이렇게 오래 떨지는것 그리고 엄마와만 둘만의 생활이 처음인지라 제가 조금예민하게 혜정이를 살펴야 할것같아서요 (항상 이모할머니 혹은 외할머니 또는 아빠와함께였지요)처음 둘이서 아파트 이사들어오고 유치원에서 돌아오는혜정이 기다렸다가 간식준비하고

혹시나 둘이 처음인데 처음오시는 이모님 까지 모시면 적응 힘들어할까해서 제가 혜정이를 혼자 care하고있답니다

저도 이모님없이 아이를 보는것이 첨이고 해서 혹시나 걱정되어 10흘넘는 시간 적응시간을가졌습니다

이제는 혜정이도 아빠없이 생활하는것에 어색해안하고 지금계속 관찰중이요 하고싶다는것들 (태권도 피아노 수영)학원등록해주공 넘 잘웃고 아무렇지 않게 잘지냅니다

가끔혜정이가 이모들 왜 안만나냐고 ㅎㅎ 응 혜정이랑 좀시간보내고 이모들만날께 밥두그릇 먹는날엔 이모들한테 이야기하라고 자기 두그릇먹었다고 얘기하라고 ㅎㅎㅎ(이모들한테 칭찬받고 싶어서)

고맙다 ~고맙다 ~잘지내주고 즐겁게생활해주고 넘 고맙다 혜정아~엄마하고 계속 있으니까 좋아??안좋아 ??혜정이 너~무행복한표정으로 너~~~무좋아 ㅎㅎㅎ엄마도 혜정이 표정보니까 너무 좋아 ~~마구마구행복해진당 ~

혜정이모들 ~조만간 우리만나요 (라방 맛난것 먹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