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한가인이 파격 분장 이후 다가올 후폭풍을 걱정했다.
한가인은 31일 "얼른들 '자유부인 한가인' 가셔서 보세요 언제 삭제 당할지 몰라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새 영상을 언급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는 '방송 최초! 한가인이 작정하고 얼굴 포기하면 생기는 일 (남편반응, 랄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가인은 랄랄의 부캐 이명화를 만나 이명화 메이크업을 받기로 했다. 한가인은 "아무리 이상한 소리를 하고 아무리 농담하고 실없는 소리를 해도 멀쩡하게 봐서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을까 싶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랄랄은 한가인에 '67세 박복실'이라는 부캐를 지어주고 파격 분장을 시작했다. 가발까지 쓰자 완벽한 박복실이 된 한가인. 한가인은 연정훈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한가인을 본 연정훈은 깜짝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웃음만 터뜨렸다. 한가인은 "어떻게, 이래도 나랑 살라요?"라고 물었고 연정훈은 "집으로 그러고 오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한가인은 "집으로 가야지요. 새로운 스타일 어떠냐"고 물었지만 통화는 그렇게 끊겼다.
영상이 게재된 후 한가인은 댓글을 통해 "하...여러분 영상이 풀리는 이 순간에도 이게 나가는 게 맞는 건가 싶다"며 "우리 구독자 분들의 빅웃음을 위해 이 한 몸 불살라보았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도 "이번주 본 거 중에 제일 충격", "한가인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오늘 하루 반성하게 된다", "하루만 못생겨 보는 게 소원이셨구나", "너무 예쁘고 똑똑하게만 살아와서 번아웃 왔나봐" 등의 댓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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