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버튼은 가드로 쓸 생각이다"
KCC가 2연승이다. 허 웅, 최준용, 송교창 등 빅3가 없다. 그런데 5할 승률(3승3패)을 맞췄다. 삼성을 잡아냈다.
삼성전 승리 이후 공식 인터뷰에서 전창진 KCC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올라왔다. 공수에서 정말 열정적으로 한다. 마무리가 미진했지만, 아직까지 그 수준은 안된다"고 했다.
이날 KCC는 실책이 3개였다.
전 감독은 "턴오버가 많지 않은데, 그 부분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일단 선수들이 신중하게 한다는 긍정적 면이 있고, 과감하게 할 선수들도 신중하게 하는 마이너스적 요소가 있다. 단,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뛰니까, 실책을 그만큼 안 하려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려 한다"고 했다.
KCC는 시즌 초반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2연승을 했다.
전 감독은 "이 멤버로 2연승하는 것은 기분이 좋다. 디욘테 버튼의 경우 해결할 때와 빼줄 때가 있는데, 평균 치가 나와야 한다. 나머지 선수들(최준용 송교창 허 웅)이 들어오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버튼이 골밑 돌파 이후 빼주는 패스가 길게 나온다. 지금 이승현을 제외하면 장신자가 없기 문에 그렇다고 했다. '
또 "부상 선수들이 들어와서도 버튼이 20점 정도만 해줘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드가 약하기 때문에 버튼을 가드(메인 볼 핸들러)로 쓸 계획을 가지고 있다. 버튼은 위닝 포인트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컨디션이 지금 좋은 편은 아닌데, 오늘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했다. 잠실실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