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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K-호구 잡아라" 사기 결혼 민낯 공개한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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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채널A의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충격적인 사기극과 가짜 결혼 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28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도깨비 탐정단'이 대기업 S사와의 계약을 빙자해 투자를 권한 사기꾼과 그의 양아버지를 추적했다. 양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62명의 선수들을 제치고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주장하며, S사와 계약을 맺고 200억 원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속였다. 그는 'S사 회장'과의 합성사진까지 제시하며 신뢰를 쌓으려 했고 법원 집행비 명목으로 6350만 원의 투자를 요구했다.

주현진 탐정은 사기꾼이 제시한 법원 서류의 조작 가능성을 지적하며 "변호사가 자비로 주식 압류 비용을 부담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심했다. 법률 자문 변호사 역시 "변호사가 그렇게 하진 않는다"며 의혹을 뒷받침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수첩 - 사랑의 불시착' 코너에 '홍대 여신'으로 불렸던 레이디 제인이 출연해 사기 결혼과 귀화 절차를 악용한 충격적인 사건을 다뤘다. 주인공은 지나치게 잘생긴 연하남과 결혼했다가 4년 만에 이혼한 여성. 그는 전남편이 어학당에서 만난 고려인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결혼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탐정단은 전남편이 이미 우즈베키스탄에 아내와 자녀를 두고 있음에도 한국에서 거짓 혼인 신고를 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혀냈다. 더욱이 그는 "한국 여자를 결혼으로 꼬셔 귀화 후 이혼하는 게 전략"이라는 발언까지 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은 "흔들리지 말고 완전히 정리하고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나오라"며 과몰입해 웃음을 선사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