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지독한 '사랑앓이' 중이다.
율희는 24일 자신의 개인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업소에 출입하고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희롱 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율희는 최민환이 2022년 지인과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셔츠' '컨디션' 등의 단어가 성매매와 연관된 은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여파로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FT아일랜드 아시아 투어 '펄스' 공연에서는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굴욕을 당했다. 11월 2일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는 다른 드럼 세션 연주자로 대체됐다. 이밖에 예정됐던 페스티벌 공연 참여도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율희는 여전히 최민환을 다 지우지 못한 모습이다. SNS에는 최민환의 사진이 남아있지 않지만, 유튜브 채널에는 여전히 최민환의 흔적이 있다. 최민환과 달달했던 신혼시절부터 함께 삼남매 육아를 하는 모습까지, 추억이 담긴 영상을 모두 간직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