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대병원 연구팀이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학생 선수들을 검사 결과를 분석한 논문으로 대한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2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순환기내과 김계훈 교수가 '대학생 운동선수에서 심장구조 변화에 대한 성별 차이: 200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연구' 논문으로 심장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책임저자)와 윤현주 교수(제1 저자)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200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 1천200여명의 대학생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로 연구했다.
연구팀은 장기간 고도의 전문적 운동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성별에 따른 차이를 분석했다.
앞서 연구팀은 유니버시아드 선수들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 논문 2편을 발표해 운동선수 심장 문제에 대해 미국심장학회 저널과 유럽심장학회 저널에 발표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운동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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