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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축가 부르다 음이탈 나자 '반전'...박나래 "노래도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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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가 기세 넘치는 축가 실력을 자랑했다.

기안84는 27일 "지금 이 순간을 간직하는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2022년 전선욱, 야옹이 웹툰 작가의 결혼식에서도 축가를 맡았던 그는 다시 한번 축가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캐주얼한 차림으로 나선 기안84는 하객들 앞에서 임창정의 '결혼해 줘'를 열창했다. 그러나 고음에서 음 이탈이 났고, 하객들의 웃음이 터졌다.

기안84는 다시 노래를 이어갔지만, 당황한 듯 박자를 놓쳤다. 머뭇거리던 그는 갑자기 하객들을 보면서 노래가 아닌 멘트를 하는 반전의 모습으로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박나래는 "노래도 기세야"라는 댓글을 남겼고, 한혜진은 "기세가 졌다"라고 적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코드 쿤스트는 "명창"이라는 짧고 굵은 댓글을 남겨 웃음을 더했다.

네티즌들은 "노래 실력이 안 늘었다. 한결같은 기안", "기안도 빨리 좋은 사람 만났으면", "역시 1집 가수 가창력"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