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장윤주가 창작뮤지컬 '아이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장윤주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모델로서 오랫동안 쇼 무대에 서왔기 때문에 무대에 대한 판타지와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했다.
장윤주는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그는 오는 11월 28일 개막하는 창작뮤지컬 '아이참'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장윤주는 "모델로서 쇼 무대를 오랫동안 서오지 않았나. 그간의 경험 바탕으로 무대에 대한 판타지와 자신감이 생겼다"며 "요즘에도 뮤지컬 연습에 한창인데, 연습부터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다 보니 스케줄을 조율해서 에너지를 잘 배분하는 것이 저의 숙제다"고 말했다.
또한 장윤주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직 배우로서는 갈길이 멀다고 느낀다. 모델도 일한 지 한 5년 정도 됐을 때, 이해할 수 있었고 15년 정도 지나고 나니까 그야말로 프로페셔널하게 A컷을 만들 수 있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20년 정도 꾸준히 일을 해야 최고의 경지에 오르게 되는 것 같다"며 "저는 미리 큰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는 편은 아니다. 그냥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타입이다. MBTI도 P(즉흥형)다"고 전했다.
한편 장윤주가 출연하는 영화 '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이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김현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윤주는 극 중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상황 속에서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고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 희연 역을 맡았다. 오는 30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