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사와 세징야가 선봉에 선다.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38로 10위, 대구는 승점 37로 9위에 자리해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이 요동칠 수 있다.
3경기 무승으로 순위가 11위까지 추락했던 대전은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였던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력에서는 밀렸지만, 김준범의 멀티골과 이창근의 선방쇼를 앞세워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대구는 지난 광주FC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5경기 무패다. 대구는 지고 있는 경기를 어떻게든 돌려놓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세징야+에드가, 세드가 듀오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게 고무적이다.
양 팀 모두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대전은 지난 전북전과 비교해 한 자리를 바꿨다. 이정택 대신 안톤이 들어갔다. 마사와 김준범이 최전방에서 서고, 최건주-밥신-이순민-윤도영이 허리진에 선다. 포백은 오재석-안톤-김현우-김문환이 구성한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
대구는 3-4-3으로 맞선다. 지난 광주전과 같은 멤버다. 세징야를 축으로 정치인과 이탈로가 스리톱을 이룬다. 미드필드에는 홍철-요시노-박세진-황재원이 자리한다. 스리백은 고명석-카이오-박진영이 이룬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