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최동석이 여유로운 근황을 밝혔다.
최동석은 26일 "각자 하고 싶은 것 하면서 보내는 주말"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그가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TV를 보고 있는 사진으로, 주말 오후를 평화롭게 보낸 것을 알린 것.
앞서 전날인 25일에는 "직접 만든 음식 들고 온 동생 부부"라는 글귀로, 가족들과 여유롭게 보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최동석과 박지윤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록이 공개되면서, 최동석이 박지윤에게 한 언행 등이 의처증 증상이라는 말이 나온 바다. 이 가운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KBS 공채 아나운서 동료로 인연을 맺은 최동석과 박지윤은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부부의 연이 끊겼다. 박지윤이 자녀들의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 두 사람은 재산 분할 소송 중이다.
두 사람의 갈등 배경으로는, 최동석이 2022년 12월 박지윤의 휴대전화를 몰래 봤다가, 박지윤이 지인들과 자신의 험담을 나눈 것을 본 후 박지윤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심과 트집으로 힘들어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석은 박지윤에게 '정서적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한 반면, 박지윤은 최동석의 '정서적 폭력'이라며 맞서는 상황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