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마케팅 기업 청년스포츠 사회적협동조합의 주최, 주관으로 26일 서울 수도공고에서 열린 '2024 행복서울컵 유,청소년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챔피언십은 초등학생, 중학생 남자부, 여자부, 고등학생 남자부, 여자부로 나뉘어 총 64팀 약 100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했다. 이번 챔피언십을 통해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가하고 소통하며 화합했다.
특히 축구뿐만 아니라 최근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뉴스포츠 '레슬밴드'와 스포츠의 메인 종목 중 하나인 '이어달리기(육상)'를 함께하며 새로운 묘미를 더했다.이번 대회 주최, 주관사인 청년스포츠 사회적협동조합 김덕민 대표는 "이번 챔피언십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 또 이를 통해 최근 무너진 교권 추락과 단절된 부모와의 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신개념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게 기획을 해주신 SH스포츠에이전시 문성환 대표, 리라아트고 최덕훈 부장, 서울로봇고 김인동 부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대회에 참가한 동신중 김경환 교사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졸업 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교사와 학생이 함께 뛰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야기를 남겼고, 옆에 있던 동신중 박소현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행복했다. 특히 레슬밴드라는 종목은 처음 접해보았는데 상대의 밴드를 뜯는게 가장 인상 깊었다"며 웃어보였다.
내곡중 양승혁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대회에 참가했다. 직접 대회에 함께 참석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아이와 소통도 하고 직접 함께 경기도 하고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2024 행복서울컵 유,청소년 챔피언십은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SH스포츠에이전시, 대한육상연맹, 대한레슬링연맹, 부어치킨이 후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