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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남보라 웨딩드레스 자태.."끝까지 살 빼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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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남보라가 생애 최초 웨딩드레스를 입고 스냅 촬영에 도전했다.

25일 남보라는 "지난주 결혼 발표 동영상이 인급동에 올라가고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다"며 "많은 축하 해주신만큼 예쁘게 살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웨딩 스냅 촬영을 하려고 한다"며 "오늘 작가님과 미팅을 하면서 콘셉트와 웨딩드레스를 고를 예정"이라고 했다.

남보라는 그날 집에 돌아와 다이어트식 식단을 직접 요리하고 호박즙을 마시며 "제가 제일 효과를 봤던 다이어트는 하루 2끼를 무조건 잘 챙겨먹는 방법이었다"고 공개했다.

그녀는 "아침 12시에서 2시 사이에 한끼를 먹고,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에 한끼를 먹는다"며 "대사량이 좋아져서 아무거나 잘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로 변했다. 다이어트를 굶으면서 하면 안된다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잘 빠진다"고 했다.

이어 헬스장에서 PT를 받으며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골고루 한 남보라는 "끝까지 살 빼고 예쁘게 촬영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제주도에 미리 도착해 예비신랑과 드레스와 수트 피팅을 한 뒤 본격 촬영에 돌입한 남보라는 "시상식 드레스만 입어봤지 웨딩드레스는 처음인데 순백의 드레스를 입으니 하나도 죄를 안지은 사람 같다"고 비유했다.

블랙드레스까지 선정해 바다 속에서 촬영한 남보라는 "생각보다 너무 잘나와서 기대된다"고 사진 공개를 예고했다.

앞서 남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을 발표했다.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함께 식사중이던 남자친구에게 다이아 반지를 받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나는 막 사람들이 프러포즈 받아서 울었다고 하면 '왜 울어?' 했는데, 이제 알겠다. 너무 깜짝 놀라서. 1차는 놀라서 2차는 감동받아서 (운다)"라고 전하며 떨린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남보라는 자신에게 반지를 껴주는 남자친구를 향해 "내 손을 잡아줘. 열심히 가보자. 내 동료가 돼라"라고 고마움을 전한 뒤, 구독자들에게 "그렇게 저희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평생 동료가 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로,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한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최근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