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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내달 2일 '다낭콩팥병 환자 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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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11월 2일 오전 11시부터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다낭콩팥병 환자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다낭콩팥병 환자교실은 다낭콩팥병을 앓고 있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한림대성심병원과 대한신장학회가 마련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장 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와 보호자들이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안정남 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다낭콩팥병 소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의 발병기전 ▲ADPKD 치료법 및 식이요법 ▲일상생활 콩팥 건강관리 팁 등 질환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전한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은 다낭콩팥병의 일종으로, 가장 흔한 유전성 신장질환이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유전병을 갖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다. ADPKD의 유병률은 1000명당 1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신장에 다수의 낭종이 생기면서 점차 신장 기능이 감소해 60세 이전에 50%가 투석을 받게 된다.

안정남 교수는 "다낭콩팥병과 ADPKD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콩팥 건강을 관리한다면 기능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며 "발병 시 투석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자 교실은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