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제시 팬 폭행 사건에 연루된 래퍼 코알라가 티빙 오리지널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랩:퍼블릭'에서 편집된다.
25일 '랩:퍼블릭' 제작진은 "4화 이후로 코알라의 노출 분량을 편집했다. 이후 공개될 회차에서도 동일하게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알라는 프로그램 내 6블록 멤버로 출연 중이었다.
'랩:퍼블릭'은 랩을 무기로 생존 경쟁을 벌이는 리얼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코알라는 출연진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그가 제시의 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발생했다. 제시의 미성년자 팬이 사진을 요청하다 제시 일행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고 CCTV 영상에서 가해자 중 한 명이 코알라인 것이 드러났다. 더불어 코알라가 미국 한인 갱단 출신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코알라와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제시는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지난 23일 입장문을 내고 "저의 잘못된 행동과 무대응이 피해자와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면서 "이제라도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