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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故김수미 비보 충격에 '오열'하며 빈소 찾았다...염정아·조인성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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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신현준이 故 김수미의 빈소를 가장 먼저 찾아 오열했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故 김수미의 빈소가 차려졌다. 빈소는 유족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 된다. 상주로는 아들 정명호 씨와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신현준은 빈소가 마련된 직후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故 김수미와 많은 작품을 함께하며 어머니처럼 따르던 신현준은 눈물을 흘리며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이후 배우 염정아가 검은 옷을 입고 굳은 표정을 한 채 빈소를 방문했다. 또한 SS501 멤버 김형준, 배우 최지우, 배우 조인성에 이어 MBC '전원일기'에 일용 역으로 김수미와 20여 년간 모자 호흡을 맞췄던 박은수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박은수는 "너무 안타깝다. 김수미는 센서티브하고 훌륭한 연기자였다. '전원일기'를 살린 연기자였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로 상태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이날 김수미 아들 정명호는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 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애도해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엄수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