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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윤현숙, 김수미 사망에 오열 "마음 먹먹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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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국민배우 김수미가 25일 별세한 가운데 과거 김수미와 추억을 쌓았던 후배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현영은 25일 "언제나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챙겨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김수미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함께 촬영 후 추억을 남기고 있는 김수미와 현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카메라를 향해 푸근한 미소를 선보이고 있는 김수미. 현영은 김수미가 자신을 꼭 안아주는 등 엄마와 딸 같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며 김수미와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김수미의 환한 미소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현영은 "마음이 너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없네요. 항상 감사했고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애도했다.

윤현숙 또한 과거 김수미와 함께 했던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선생님 어떻게 그렇게 가세요. 그렇게 가시면. 선생님 모시고 정수랑 강원도 가려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픔니다"라며 슬픔을 전했다.

한편 김수미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 향년 75세. 경찰에 따르면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 8분쯤 심정지 상태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연합뉴스를 통해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면서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밝혔다.

빈소는 이날 오후 한양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