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재균이 드라마 '살롱 드 홈즈'로 돌아온다.
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으로, 집안일에 치이고 타인에게 무시당하며 때로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마저 접어야 하는 주부들이 무관심 속 지나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상 속 증거들을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스토리의 작품이다.
이재균은 극 중 꽃미남 경비원 김광규 역으로 출연한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여성 입주민들의 칭찬을 받는 김광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주민들의 심장을 폭격하는 설렘 유발자로써 평화롭던 아파트 단지 내에서 눈에 띄는 존재감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연극 무대와 안방극장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이재균은 올봄 연극 '엠. 버터플라이'의 주인공 '르네 갈리마르' 역으로 분했다. 현실과 환상의 중간에 서있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그가 '살롱 드 홈즈'를 지키는 경비원으로서 펼쳐낼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재균은 최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지난 23일 관객들의 호평 속 개봉한 영화 '더 킬러스'에서 미스터리한 킬러로 등장했다.
한편 이재균의 합류 소식이 전해진 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현재 편성 논의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