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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앞둔 키 작은 아이의 성장 해법, '키든타임2'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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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이 오는 26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키든타임2'에서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또래보다 키가 작아 걱정인 아이의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

사연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6학년인 안시우 군으로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외부 신체 활동보다 게임 등 혼자 시간을 보내는 일상생활 때문에 어머님의 걱정이 크다. 특히 게임 때문에 식사 시간에 집중을 못 하거나 취침 시간도 늦어져 성장에 방해를 받고 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은 "성장기 아이가 잠들기 전 휴대폰을 오래 사용하면 화면에서 나오는 빛이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성장에 방해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안시우 군의 키는 6학년 또래 친구들 보다 약 12㎝ 작은 141㎝. 하위 5백분위수로 또래 친구들에 비해 키가 작은편이긴 하지만 성장호르몬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저성장은 아니었다. 다만 신체 발달이 더디고,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남성호르몬 부족 문제를 확인했다.

정상적인 사춘기에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키의 급성장도 진행되기 때문에 성 호르몬이 부족하면 2차 성징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아 급 성장기가 발현되지 않는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방송을 통해 성호르몬 부족일 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 급성장기를 맞는 사춘기 아이의 건강 관리법 등 다양한 궁금증도 해소해 준다.

어른들의 관절 건강과 숨은 키를 찾아주는 코너에서는 고관절과 무릎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겨운 하미순(여, 59) 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하미순 씨는 20년 동안 식당 일을 하며 고관절과 엉덩이, 무릎 통증이 심해져 현재 일을 할 수 없고, 무너진 관절 건강으로 한쪽 다리가 짧아져 모든 일상이 불편한 상황이다. 방송에서는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진단하고 수술 과정을 공개한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병원장은 "무릎 관절염 환자보다 고관절 환자가 실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하미순 씨처럼 무릎과 고관절 모두 아플 때 어떤 순서로 치료해야 하는 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26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