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율희가 최민환과의 진짜 이혼 사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 및 성희롱을 이혼 사유로 꼽으며 강한 비난에 나섰지만 최민환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율희는 24일 자신의 개인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의 은밀한 사생활을 폭로했다. 그는 최민환이 지인과 2022년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최민환이 집에 들어가라는 지인의 조언도 무시하고 외박을 하고, '초이스 하려면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도 "괜찮다"며 호텔이나 모텔 등 숙박업소 예약을 부탁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파란이 일었다.
율희는 또 최민환이 시부모님 앞에서도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지거나 가슴을 쥐어 뜯는 등 성희롱을 했고, 가족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자신의 가슴 쪽에 돈을 꽂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이혼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최민환이 5000만원과 양육비 200만원만 제시해 양육권을 넘길 수밖에 없었으며, 이혼으로 아이들에게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해 아이들을 방송에 노출시키지 말자고 합의했으나 최민환이 이를 어겼다고 말했다.
앞서 율희는 2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애기를 꺼낸 것은 최민환이었고, 위기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이혼을 당했으며 오직 아이들을 위해 양육권을 최민환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이에 한 유튜버는 율희가 저녁형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어 아침에 세 아이를 케어하기를 버거워하면서도 왕복 세 시간이 걸리는 명문 유치원에 보낼 것을 고집해 최민환과 시댁 식구들이 등하원을 책임졌으며,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율희가 가출을 하면서 최민환이 괴로워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비난 여론이 들끓자 율희가 작심 폭로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최민환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입을 다물었다. FNC는 외부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고, 최민환은 자신의 개인계정에 쏟아지는 악플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최민환이 출연 중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민원 테러에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 전환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