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G는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LG 조상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전성현 두경민이 빠지면서 로테이션의 어려움이 있다. 출전 시간을 30분 이상을 가져갔는데, 끝까지 집중해 준 부분에 대해서 고맙다.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선수를 성장시키는 게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수비 미스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경기 전 조 감독은 "2점 싸움을 하겠다. 정관장의 3점을 중점적으로 막을 계획"이라고 했다. 하지만, 정관장의 초반 3점슛은 위력적이었다.
조 감독은 "결국 수비의 초점은 이종현에게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외곽 수비를 강화하면서 3점슛은 막자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상대 백스크린에서 파생되는 것들 , 쓸데없는 헬프를 들어가면서 외곽에 허점이 생겼고, 정관장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미팅을 하고 수비 방향을 얘기할 것이다. 디펜스 변화를 주기 때문에 다음 정관장을 만나면,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지적한다. 하지만, 젊은 선수에 대해 질타를 하는 게 아니라 수정을 해 주는 정도"라고 했다.
양준석이 22득점을 했다. 두경민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좋은 역할을 했다.
조 감독은 "필리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서 압박을 이겨내길 바랬다. 지금까지는 좋다. SK 오재현 등 좋은 수비수를 만나면 좀 더 정확한 결과를 나올 것이다. 주눅들지 않고 자기 득점을 찾아가는 모습들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도 원하는 방향으로 끝까지 수비를 해 주고 있다. 앞선에서 유기상 정인덕 양준석이 수비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