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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초비상!' 철강왕 손흥민, 또 햄스트링 고장났나→70분 만에 부상 재발..."포스테코글루 SON과 회의 진행할 것" 우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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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 완전히 나아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4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와 손흥민이 AZ 알크마르전을 앞두고 건강에 대한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Z 알크마르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부상 문제가 다시 터지고 말았다. 손흥민은 앞서 웨스트햄과의 경기 당시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경기장에 돌아왔다. 해당 경기에서 득점까지 터트리며 맹활약했지만, 평소답지 않게 70분 만에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나 우려가 있었다.

이번 부상 소식은 손흥민이 훈련에서 빠지며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알크마르전 대비 훈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디애슬레틱도 '손흥민이 알크마르전 훈련을 놓친 후 포스테코글루가 이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라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곧바로 손흥민의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 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렸다. 알크마르전에서는 뛰지 않을 예정이다. 만약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됐어도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일단 손흥민을 내일 경기에서 제외시킨 뒤, 추후에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전직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 예측했다. 킹은 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다면 팀이 충분히 이길 수 있지만, 손흥민은 벤치에서 20분 정도 나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에게 선발 여부 등을 물어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라며 킹의 전망을 언급했다.

알크마르전에 출전이 어려운 손흥민은 부상 문제가 다시 커지지 않는다면 오는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토트넘을 꾸준히 지키는 철강왕 면모를 보였던 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 여파로 결장하는 횟수가 늘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데뷔 이후 8시즌 연속 40경기 이상을 소화했던 손흥민이지만,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이 반복된다면, 시즌 내내 부상에 대해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