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비무장지대(DMZ)에서 생태계 보호 및 보전을 위한 'KT DMZ 생태보전단' 활동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KT DMZ 생태보전단은 KT가 지난 6월부터 미래 세대에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운영해 온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10월 세계 철새의 달을 맞아 KT는 드론을 활용한 철새 먹이주기 체험과 겨울철새 탐조 활동 등을 진행했다. 대성동초 전교생 27명과 임직원 자녀 24명으로 구성된 생태보전단은 멸종위기 동식물을 관찰하고, 새집을 설치하며 생태 보전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생태계 보호 및 보전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 동식물의 50%와 멸종위기종 38%가 서식하는 DMZ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KT는 통신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범위를 연결 기준으로 확대하는 등 기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탄소 배출 감축 및 RE100이행을 위해 태양광 발전사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으며, 11월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생태계 보전 활동과 더불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PPA 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AICT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