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요태 김종민이 사랑꾼 면모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6회에서는 11세 연하 여자친구와의 열애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김종민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특유의 밝은 미소로 스튜디오에 첫 등장한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첫 만남에 대해 "첫눈에 반한 건 잘 모르겠다. 다만 이 친구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이런 느낌은 난생 처음이었다"고 고백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원래 연애사를 공개하지 않지만 주변에서 내 연애 공개를 그렇게 해준다"며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신랑수업'을 열심히 받고 싶다"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연애부장' 심진화는 "특별히 받고 싶은 수업이 있는지?"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대화가 잘 안 되는 거 같아서"라고 운을 뗀 뒤, "심리적으로 내가 여자의 마음을 잘 못 읽는 건가 싶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삐치는 이유를 모르겠고, (여자친구를) 좋아하는데, 왜 계속 좋아한다고 말을 해야 하는 건지도 이해가 안 된다"고 솔직 고백했다. 심진화는 "수업을 많이 받아야 할 거 같다"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김종민은 장모와 돈독한 관계를 보인 김원효의 모습을 보며 "결혼의 마무리는 배우자의 부모님에게 잘하는 것 같다"며 "김원효가 장모에게 하는 것을 보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모와 버킷리스트를 정해 하나씩 해보고 싶다. (예비)장모님 사랑합니다"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6%(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