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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검사→환골탈태..'열혈사제2' 이하늬 "김남길의 강력한 조력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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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열혈사제2' 이하늬가 시즌1 '악당 검사'에서 환골탈태한 시즌2 박경선으로 돌아온다.

오는 11월 8일 방송될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박재범 극본, 박보람 연출)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열혈사제2'는 2019년 신드롬을 일으킨 '열혈사제1'을 통해 태평양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이하늬를 비롯해 시즌1 주요 출연진들이 상당수 다시 의기투합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이하늬가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의 파워 조력자로 나선 시즌2 박경선의 '열혈검사 모먼트'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김해일을 돕기 위해 부산으로 향하게 되는 박경선(이하늬)이 '정의의 블랙 검사'로 활약하는 장면들이 연이어 포착된 것. 먼저 올블랙 패션과 선글라스로 얼굴을 숨긴 박경선은 트렌치코트 자락을 휘날리며 파워 워킹을 선사해 넘치는 기세를 증명한다. 또한 박경선은 얼굴을 빼꼼 내민 채 천연덕스러운 미소를 짓는가 하면, 자료들을 뒤지며 두뇌를 풀가동하는 등 멋짐도, 넉살도, 치밀함도 'MEGA UP'한 모습으로 관심을 증폭시킨다.

'열혈사제2'에서 부산판 '사이다 쓰나미'를 이끌 이하늬는 "너무 좋고, 감격스럽고, 다시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라며 시즌2에 합류한 벅찬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하늬는 "시즌1에서는 박경선이라는 캐릭터가 처음엔 부패검사로 시작했다가 김해일 신부를 만나 정의로운 검사로 변모하게 됐다면, 시즌2에서는 김해일 신부님의 강력한 조력자로 있게 된다"라는 정보를 전했다. 이에 더해 이하늬는 "옛날에는 경선이가 물리적인 싸움에서 깡다구 말고는 없었다면, 시즌2에서는 약간의 액션? 몸짓? 이라고 볼 수 있는 무기가 생겨서 볼거리가 다양해질 것 같다"라고 덧붙여 시즌2 속 박경선의 '깨알 액션'에 대한 떡밥을 투척했다.

마지막으로 이하늬는 5년 만에 재회한 '열혈사제' 촬영장의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시즌1이 끝난 후 5년 동안 계속해서 감독님, 배우들과 연락하며 지냈고, 가끔씩 만나기도 했기에 5년 만에 촬영장에서의 재회가 낯설지 않았다. 물론 처음 본 캐릭터들도 있긴 했지만, 그동안의 시간이 무색할 만큼 어제 본 사람들 같았고, 첫날 첫 씬부터 시즌1의 연장선으로 촬영한 것처럼 너무 편했다"라며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제작진은 "이하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유쾌함을 동시에 지닌 촬영장의 보물"이라는 말과 더불어 "완전한 선역으로 돌아온 박경선이 펼칠 버라이어티한 활약을 주목해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