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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극, 해외서도 터졌다..김태리·신예은 '정년이' IMDb 평점 평균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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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정년이'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끄는 중이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시리즈로, '여성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정지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그리고 특별출연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시너지로 공개와 동시에 2024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했다.

최근 공개된 3~4화에서는 '매란 국극단' 이외의 곳에서 소리를 팔았다는 이유로 쫓겨난 윤정년이 우연찮게 TV 가수로 데뷔 준비를 하게 되는 흥미진진한 서사가 펼쳐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윤정년과 숙명의 라이벌인 허영서의 폭발적인 갈등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 더욱 치열해진 두 국극 천재의 이야기에 나날이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구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정년이'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정년이'가 국악을 기본으로 한 우리나라의 공연예술을 소재로 하는 만큼,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에 글로벌 팬들이 호응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대 규모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에서 '정년이'는 에피소드 별 평균 9.4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극중 정년이와 영서가 '춘향전' 속 방자와 이몽룡으로 분해, 매란 국극단 연구생 자선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약 20여분 동안 담아냈던 3화 에피소드의 경우 평점이 9.7을 기록하기도 했다.(10월 21일 기준)

뿐만 아니라 '정년이'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는 생생한 시청소감들도 이어지고 있다. '정년이'를 시청한 글로벌 구독자들은 국극에 대한 흥미로운 반응과 동시에 호평을 전하는 중이다.

이처럼 '정년이'는 한국 시리즈물 최초로 선보이는 '여성국극' 속에 다채로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배우들이 직접 소화한 K-소리꾼의 환상적인 소리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구독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매혹적인 한국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며 '여성국극' 돌풍의 신호탄을 제대로 터뜨린 '정년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내외 구독자들을 모두 사로잡으며 재미와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2024 하반기 최고 화제작 '정년이'는 매주 토, 일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