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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먹고 누운 네이마르 "너무 기뻐요" → 385일 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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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부상으로 1년을 날린 네이마르(알힐랄)가 돌아왔다.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3차전 알아인전 5-3으로 앞선 후반 32분 교체 출전했다.

네이마르가 알힐랄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2023년 10월 3일 이후 385일 만이었다.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까지 1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슈팅도 1개 기록했다. 13회 터치하며 패스성공률 80%(4/5) 박스 안 터치 1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드리블 성공률 50%(1/2) 리커버리 1회를 기록했다. 다만 볼경합 5회 중 4회에 실패하며 나약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다.

알힐랄은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잘 지켜 5대4로 승리했다.

디애슬레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기분이 좋다. 정말 힘들었다. 너무 기쁘다. 내가 돌아왔다. 돌아왔다"며 기뻐했다.

앞으로 건강하게 뛰는 것이 중요하다. 알힐랄은 네이마르를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다.

알힐랄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알힐랄이 지불한 이적료만 최소 9000만유로(약 1345억원)로 알려졌다.

연봉은 더욱 어마어마하다.

여러 매체들에 의하면 네이마르의 주급은 250만파운드(약 45억원)다.

이외에 포브스는 '보장되는 금액이 3억달러(약 4150억원)이며 상업적인 계약에 따라 최대 4억달러(약 550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알힐랄 이적 후 단 5경기만 뛰고 쓰러졌다. 그것도 알힐랄이 아니라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다쳐서 돌아왔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월드컵 남미 예선 우루과이전에 뛰다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디애슬레틱은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인해 코파아메리카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브라질은 우루과이에 패해 탈락했다. 브라질은 현재 2026년 월드컵 예선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10개 팀 중 4위다'라고 우려했다.

반대로 알힐란은 여전히 잘 나간다. 알힐랄은 ACLE 서아시아권역 1위이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