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지난해 이혼한 개그맨 김병만이 별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 말미에는 김병만이 출연하는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김병만은 이날 그 답게 보트를 몰며 등장했다. 전혜빈, 심형탁 등 절친들과 액티비티도 즐겼고 이들에게 특별 만찬도 대접했다. 김병만식 통고기 야생 바비큐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 돌게 했다. 김병만은 묵묵히 준비하는 듯싶었지만 도구를 떨어뜨리는 등 일순 현장을 어수선하게 만들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식사 자리에서 "이제야 얘기하는데 정말 난 힘들었다"라며 이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의 행복을 축복하는 자리에 갔는데 난 별거를 하고 있을 때였다. 많이 소극적이었다. 그런 힘든 일들이 있었다"라며 이혼으로 인해 성격에도 변화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김병만은 2011년 7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했지만 2023년, 오랜 별거 끝에 이혼했다. 재산 분할 등에서 의견 차이가 있어 이혼 소송을 진행했으나 원만히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당시 아내는 재혼한 것으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었다.
한편 김병만은 TV조선 '생존왕'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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