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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김정아 교수, 대한당뇨병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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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정아 교수가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2024 KDA Scientific Meeting: 14th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ICDM2024)'에서 Best oral presentation(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정아 교수는 구연 발표한 연구 'Factors associated with rapid decline of kidney function in type 2 diabetes: findings from early bird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정아 교수는 이번 연구 발표에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사용과 중성지방 증가를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유무가 당뇨병성 신증으로 인한 급격한 신기능 저하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밝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정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신기능이 정상 범위에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라도 전문가의 진료를 통한 적절한 약물 치료와 함께 초기부터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과 대사 지표를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