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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세호, 유재석→지드래곤 축복 속 '9세연하♥결혼 "평생 함께할 두사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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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새신랑' 조세호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조세호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프로 불참러' 조세호의 결혼에는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스타 하객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 주례를 맡은 전유성, 사회를 맡은 절친 남창희, 축사를 한 배우 이동욱, 축가를 부른 가수 김범수, 빅뱅 태양, 거미에 이어 빅뱅 지드래곤, 슈퍼주니어 규현 은혁 김희철, 잔나비 최정훈, 어반자카파 조현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몬스타엑스 셔누, 씨엔블루 정용화, 엑소 찬열,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 AOA 출신 설현, 배우 안재욱 지예은 이이경 류준열 민효린 오나라 이유비 최태준, 방송인 주우재 풍자 붐 덱스, 개그맨 지상렬 이홍렬 남희석 양세찬 문세윤 김학래 박명수 김숙, 모델 신현지 이수혁, 이승기 이아인 부부 등이 총출동해 축하를 건넸다.

조세호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밟았다. 밝은 표정으로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조세호는 "결혼 발표가 생각보다 빨리 알려져서 이미 결혼했다고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꽤 계셨는데요. 조금 전 너무나 많은 분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잘 마무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혼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두 사람 서로 아끼고 의지하며 보내주신 축복 한아름 안고 감사히 행복하게 살아갈 모습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조세호는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 2011년 본명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코미디빅그' '무한도전' '홍김동전' '유 퀴즈 온 더 블럭' '1박 2일' 등을 통해 활약해왔다. 조세호의 아내는 1991년 생으로 패션 등의 관심사가 비슷해 연인 관계로 발전, 1년 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조세호는 21일부터 열흘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한 보금자리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다음은 조세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조세호입니다.

결혼발표가 생각보다 빨리 알려져서 이미 결혼했다고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꽤 계셨는데요.

조금전 너무나 많은분들의 축하와 축복속에 결혼식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이자리 함께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인사 전해드리고 싶구요. 또한 이글을 읽으시면서 축하해주시는 모든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려요.

이번 결혼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감사한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두사람 서로 아끼고 의지하며 보내주신 축복 한아름 안고 감사히 행복하게 살아갈 모습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밤들 보내주시구요 ^^

신혼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