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유쾌한 집안싸움을 공개했다.
타블로는 19일 자신의 계정에 "셰프변신 에픽하이 '미슐랭 사이퍼' 발매 '흑백 요리사2'서 공짜로 써도돼"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투컷이 결정한 건가? 나도 기사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투컷은 "내가 임의로 결정한 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벗 두고 보십시오. 이 한번의 결정이 우리를 돈방석에 앉게 해줄 겁니다. 아님 말고"라고 답했다.
이에 타블로는 "어 그렇구나. 그래. 약속은 지켜야지"라고 체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시 격분해 미쓰라에게 "너도 알고 있었냐"고 묻고, 투컷에게도 "난 어쩌다 이런 미친X랑 1/n 하고 있지"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고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20일에도 타블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황당하네. 문자로 할 소통을 왜 기사를 내사 하냐고. X친 정식X아"라고 토로했다.
에픽하이는 18일 신보 '펌프 컬렉터스 에디션'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미슐랭 사이퍼'는 공개 직후 멜론을 비롯한 국내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빠르게 안착하며 '믿고 듣는 에픽하이'의 진가를 입증했다.
에픽하이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