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박서진이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직접 참여한 주제가 '꿀팁' 무대를 선보이며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특히 방송 최초로 공개된 그의 흥 넘치는 댄스는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박서진의 팝송 도전기가 펼쳐졌다. 그는 연말 콘서트에서 팝송 두 곡을 부르기로 결심하며, 트로트 신동 박성온을 초대해 연습에 돌입했다. 여기에 여동생 효정까지 가세해 세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빛났다.
박서진은 비틀즈의 'Let It Be'를 선곡해 박성온과 함께 연습했지만, 발음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고군분투했다. 효정이 유창한 발음으로 도발하자 박서진이 분노하는 장면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습 중 박서진은 트로트 장르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확인하며 "역시 트로트가 천직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팝송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으니, 끝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무대에서 멋지게 부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방송에서는 세대를 뛰어넘는 박성온과의 형제 같은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팝송 연습이 끝난 후 박성온의 트로트 선율에 맞춰 박서진이 장구 연주로 화답하며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박서진이 활약 중인 KBS2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